tvN 새로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시작과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4월 17일(수)까지 게임 이벤트 행사까지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이벤트
선재 업고 튀어 소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떠올릴 때, 우리는 언제나 '만약'이라는 가정을 덧붙입니다. 그때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그때가 우리의 마지막인 줄 알았다면... '만약'이라는 말은 언제나 슬프게 느껴지지만, 우리는 불구하고 '만약'이라는 가정을 해보고 싶어 합니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의 시간'이라는 걸 알아본다면!
tvN 새로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남자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처럼 닿을 수 없던 두 인연이고, 그들의 이야기는 열아홉과 스물이라는 두 시점에서 펼쳐집니다.
풋풋하고 찬란했던 청춘의 시작점에서 다시 만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랑하게 되는, 애틋하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무려 15년을 뛰어넘어왔지만, 할 수 있는 게 없어 서글픈 시간 여행자의 고군분투 코믹극이며, 과거에 아무렇게나 흘려보냈던 시간들을 다시 겪으면서 놓치고 지나쳤던 잊혀진 기억 속의 특별한 순간들을 되찾는 일상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한 가지 물음표를 던져보고 싶습니다. 과연 특별한 기적이 일어나는 순간만이 '운명의 시간'일까요? 어쩌면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평범한 오늘이, 사랑하는 사람과 눈을 마주치고 웃을 수 있는 이 순간이, 나의 운명의 시간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1초만 흘러도 과거가 될 지금, 이 순간을 아름답게 봐주기를 바랍니다. 흘려보낸 시간 속에서 놓치고 지나쳐버린 특별한 순간들을 되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에 '만약'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운명의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인공 인물소개
📌 류선재
2008년, 자감고 수영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선재. 그는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주종목에서 박태환에 견줄만한 기록을 세우며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깨 수술로 재활을 하느라 선수 생활이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떡 벌어진 어깨,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 갓벽한 피지컬, 그리고 꿀보이스까지. 모든 것을 갖췄지만 의외로 인기가 없다는 것에 선재는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시절, 싸이월드 얼짱들이 화제를 모으던 가운데, 365일 운동복 차림으로 체육관을 들락거리던 그가 어느 날 여학생들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상남자 같고 무뚝뚝한 스타일로 보이지만 사실 속은 매우 순수하고 마음이 약한 면이 있었습니다. 허당스럽고 순진한 대형견 같은 남자였죠.
그러던 어느 날, 소나기가 내리는 비 오는 날, 앞집에 사는 임솔이라는 여자애가 노란 우산을 씌워주자 선재의 마음은 두근거렸습니다. 그 순간 심장이 쿵 떨어지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이후 그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영화도 안 보면서 그녀가 있는 비디오 가게 앞을 매일 서성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눈이 마주치면 말 한마디 못 하는 짝사랑의 고백은 멀고도 허물없이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그녀가 느닷없이 수영장에 나타나며 선재에게 고백을 하고, 왜 자신을 슬픈 눈으로 보는지, 왜 자신을 사랑하는지 물어봅니다. 이전까지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져들었던 선재는 마음이 혼란스러워집니다.
바다 한가운데 빠져도 헤엄쳐 나올 자신이 있는데, 첫사랑에 허우적대기 시작하는 선재. 솔이라는 그녀는 자신을 완전히 사랑한다고 말하며 울면서 선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점점 더 좋아지는 그녀에게 허우적대며, 선재는 첫사랑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 선재에겐 첫사랑과 함께하는 일상이 있습니다. 솔이라는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은 선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녀가 있는 곳에서는 평정심을 잃고도 좋다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정을 알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선재에게는 첫사랑의 설렘이 떠나지 않는 특별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특별한 첫사랑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급격히 변하기 시작합니다. 솔이 사라진 후, 선재는 그녀의 흔적을 찾아 헤매지만 결국 찾을 수 없습니다. 솔의 사라짐으로 인해 선재는 마음속에 무거운 아픔을 갖게 되고, 이후로도 그녀를 잊지 못합니다.
첫사랑의 아픔과 솔의 사라짐에 무너져가는 선재. 이제 그는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며 고민합니다. 솔과의 특별한 순간들이 선재에게 주는 의미와 감정들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선재의 마음 더욱 기대됩니다.
📌 임솔
15년 전, 혜성처럼 떠오르는 신인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에게 입덕한 그녀. 이클립스의 선재는 그녀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존재였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그녀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열렬한 덕질은 그녀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힘들 때마다 "오늘은 살아보자" 하며 다시 힘을 내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아픔이 조금씩 무뎌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월 1일 0시 0분, 선재가 죽은 소식은 그녀의 세상을 무너뜨렸습니다. 아니, 무너질 줄 알았던 그녀의 세상이 갑자기 멈추었습니다. 길바닥에서 울다가 갑자기 깨달은 듯한 느낌에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자신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는 교실 속에 있었습니다. 무려 15년 전으로, 2008년으로 타임슬립을 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곳은 아직 사고가 일어나기 이전의 시점이었습니다. 이건 신의 주신 기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선재가 살아있는, 나의 열아홉으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운명을 바꿔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에게 닥칠 불운의 사고를 막고, 선재에게 더 오랜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새로운 시간, 새로운 기회. 그녀는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첫사랑의 아픔을 이겨내고, 선재를 구하기 위해 그녀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는 비밀리에, 그녀는 2008년의 선재에게 다가가고,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선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그녀의 존재를 알리며, 운명의 함께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선재도 그녀에게 이상한 느낌을 갖고,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져가면서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재는 그녀에게 자신의 가장 큰 꿈을 털어놓았습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는 꿈을. 그리고 이제 그녀도 함께 해주기로 했습니다. 선재를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영화 제작사에 다시 지원해 보자고 제안했고, 그녀는 선재와 함께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그녀와 선재는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함께 성장해 나갔습니다. 15년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일어나며, 그들은 서로를 힘들게 했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김태성
2008년,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인기의 척도였던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얼짱, 밴드부 베이스 날티 폴폴 풍기는 외모로 학교를 뒹굴며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 좋다는 여자들한테 살살 웃으며 애교도 부리고, 놀리며 장난도 쳤다가, 갑자기 차갑게 굴다가도 다시 다정하게 챙겨주며 매력을 뿜뿜 했다.
이런 나는 단지 관심을 받고 싶어서 밴드부에 발을 디뎌있는 것만은 아니었다. 그저 애정결핍이었을 뿐이다. 강력반 형사인 아버지와 함께 사는 나는 언제나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그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았고, 결국은 아버지 때문에 엄마가 떠났다. 엄마를 잃은 그 후로 나는 아버지를 원망하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어느 날, 웃기는 애 하나가 나타났다. 임솔. 다른 여자들처럼 수줍게 고백을 하길래 그저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녀는 갑자기 아줌마처럼 막 잔소리를 해대기 시작했다. 이중인격자인가 싶었지만, 그녀의 솔직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이 나에게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너 내가 좋아하는 거야?"라고 말했을 때, 나는 어색한 듯했지만, 그녀의 잔소리와 웃음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런 나를 다시 한번 더 좋아해 줄 수 있다면, 나는 그녀에게 받아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어렸고, 서툴렀다. 그래서 임솔의 고백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내 안의 갈등과 혼란 속에서 나는 그녀에게 잔소리를 한 것 같다. "담배와 싸움은 나쁜 거야." 라며, 그녀를 감싸 안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그녀의 고백을 기다려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대답을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임솔, 나는 너를 좋아해. 네가 나에게 해주는 잔소리도, 웃음 속에 감춰진 네 마음도 모두 나에게는 소중해. 그래서 네 고백, 이번에는 받아줄게. 우리 함께 좀 더 자세히 알아가고 싶어. 그래서 네가 나에게 해주는 말 잔소리도, 네 웃음 속에 숨겨진 네 진심도 함께 하고 싶어.
임솔, 너와 함께 있는 것이 나에게는 특별한 경험이고, 네 곁에서 함께하는 것을 선택한다. 그래서 나의 답은 '네 고백, 받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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